경기도에는 미군이 주둔했다가 우리 측에 반환된 곳이 꽤 있는데 이중 상당수가 개발이 제한돼 주변 지역이 침체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남북관계의 개선과 함께 이들 반환 공여지를 적극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한미군이 있다가 떠난 뒤 우리 측에 반환된 지역의 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식당 등 소규모 상가가 밀집해 있지만, 손님이 없어 썰렁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개발제한 등의 규제도 적용돼 동네 전체가 침체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일 /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: 동네가 열악하다 보니까 낙후되고 외지에서 들어와도 좀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동네로 들어와요. 그러다 보니까 동네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경기도 내의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는 모두 51곳. <br /> <br />이 가운데 22곳은 활용이 가능한 곳으로 꼽히지만 이 중에서도 6곳은 개발계획안이 수립되고도 10년 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연구원은 최근 이들 반환 공여지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전담조직 구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성비 지원 확대와 토지규제에 대한 특례 적용, 토지매각방식 다양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장윤배 /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부장 : 무엇보다 국가주도 개발을 위해서는 전담기구가 있어야 됩니다. 개발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전담기구와 전담공사를 설립하는 부분이 (필요합니다).] <br /> <br />연구원은 경기 북부지역에 주로 위치한 반환 공여구역을 제대로 개발하면 4차 산업혁명과 남북교류, 수도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핵심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192041299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